SK㈜ C&C, 플랫폼 사업 중심으로 조직개편...신규 임원 6명 선임

컴퓨팅입력 :2020/12/03 14:13    수정: 2020/12/03 17:10

IT서비스 기업 SK㈜ C&C가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플랫폼 연구개발·관리를 담당하는 '디지털 플랫폼총괄' 조직과 산업 공통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 부문'으로 크게 조직을 나눴다. 조직 개편에 따라 그룹장 및 담당 임원 6명도 신규 선임했다.

SK㈜ C&C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 C&C는 이번 조직 개편이 "플랫폼 사업 기능을 결집하고 주요 산업별 개발·운영 조직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해 디지털에 기반한 고객 BM 혁신과 가치 구현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존 BM혁신추진총괄이 ‘디지털 플랫폼총괄’로 이름을 바꿔 디지털 플랫폼 개발과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고객의 디지털 페인 포인트를 능동적으로 도출하고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사업 부문은 제조, ICT, 금융 등 크게 3개 산업으로 나눠,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발굴부터 개발, 마케팅 등 플랫폼 사업을 완결적으로 수행하고,이를 통해 획득한 혁신을 자산화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디지털 플랫폼총괄 조직이 '산업 공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 부문이 각 산업에 특성에 맞춰 서비스로 제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고객 단위 별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사업 발굴부터 시스템 개발 및 운영까지 한 번에 통합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인프라 중심의 멀티 클라우드 전환에서 나아가 고객의 사업 환경에 맞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본격 확대한다.

글로벌 에코(ECO)투자 및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고객과 함께 발굴하고 성장시킨 디지털 플랫폼·솔루션·서비스 등 디지털 애셋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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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이 같은 조직 개편에 따라 ▲ 플랫폼개발그룹장 박준 ▲ 플랫폼GTM그룹장 이석진

▲하이테크 디지털1그룹장 김진희 ▲CV디지털그룹장 이금주 ▲ 디지털프로세스 혁신담당 여상훈 ▲행복추진담당 서화성 등 신규 임원 6명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