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0년 KT인상 시상식 개최

6대 광역본부에 최우수상 수여…구현모 대표 ”디지털전환 가능성 발견한 해"

방송/통신입력 :2020/12/03 09:34

KT(대표 구현모)가 올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와 직원에게 포상하는 ‘2020년 KT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 행사에는 구현모 대표와 주요 임원, 대표수상자만 참석해 인원을 최소화했다. 대부분의 임직원 및 수상자들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참석해 진행됐다. 

KT인상 시상식은 6만여 명의 KT그룹 임직원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추진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는 구현모 대표 취임 이후 지속해서 강조해 온 ‘이용자 중심’에 대한 포상이 주로 이뤄졌다.

KT 구현모 대표가 시상식에 앞서 올해의 주요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KT)

대상은 광역본부 체계를 정착시킨 6개 광역본부(강북/강원, 강남/서부, 부산/경남, 대구/경북, 전남/전북, 충남/충북)에 돌아갔다. 이용자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영업부서와 기술부서를 합치고 내부 업무체계를 혁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6건이 선정됐다. ▲산‧학‧연 AI생태계 구축을 일궈낸 ‘AI 원팀 사무국’ ▲한국판 뉴딜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디지털화에 기여한 ‘한국판뉴딜대응TF’ ▲유무선 이용자 목표 달성을 이룬 ‘부산/경남광역본부와 커스터머부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서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코로나19대응TF’ ▲kt위즈 창단 이후 최초로 프로야구 정규리그 2위 달성에 이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이룬 ‘KT스포츠’, ▲케이뱅크의 경영권 확보로 인터넷은행 경쟁을 촉진한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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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도전상에는 올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구축사업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기업부문’, 용산IDC 가동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IT부문과 AI/DX융합사업부문’, ABC분야 미래인재 양성 성과를 낸 ‘IT부문과 미래가치TF’,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성과를 낸 ‘네트워크부문과 융합기술원’, 통신사간 5G 로밍과 광케이블망 고도화 성과를 낸 ‘네트워크부문’ 등이 선정됐다.

구현모 KT 대표는 “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용자 중심, 소통과 협업으로 광역본부 체계가 잘 정착됐으며 디지털 혁신(DX), AI 원팀, 한국판 뉴딜 대응, 용산 IDC 가동, 케이뱅크 정상화 등 ‘텔코(Telco)’에서 ‘디지코(Digico)’로 가는 가능성을 발견한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더 큰 성과를 창출해 KT가 가진 역량을 십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