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터랩스 등 3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개발 협력

센시콘·메사쿠어컴퍼니와 손잡고 사회적 약자 위한 기기 개발 힘 모아

컴퓨팅입력 :2020/12/02 15:50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개발을 위해 결제 솔루션 스타트업 센시콘(대표 김동국), AI 얼굴인식 스타트업 메사쿠어컴퍼니(대표 이지훈)와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편의를 증진시켜 정보 습득을 돕는 무인정보단말기를 말한다. 협력에 따라스켈터랩스는 대화형 인공지능 솔루션 'AIQ.TALK'의 자연어 이해와 음성인식(Speech-to-Text, STT) 및 음성 합성(Text-to-Speech, TTS) 기술을 공급하며, 센시콘은 키오스크 설계 및 개발을, 메사쿠어 컴퍼니는 얼굴인식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각각 제공한다.

세 회사는 MOU 체결 직후 제품 개발에 돌입, 내년 1분기안에 샘플 키오스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3사가 협력해 개발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음성을 통한 정보 안내 및 주문이 가능해 시각 및 청각 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다. 또 터치스크린 높낮이를 얼굴인식 기술로 조절할 수 있어 휠체어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왼쪽부터 메사쿠어컴퍼니 이지훈 대표, 센시콘 김동국 대표, 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

스켈터랩스 음성인식 엔진은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음성-언어모델로, 사전 녹음된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은 물론, 실시간 다자 대화에 대해서도 빠른 속도로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특히, 배경음악이 나오는 장소에서 여러 명이 말하거나,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높은 음성인식 정확도를 자랑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관련기사

센시콘은 기업환경 혹은 운영환경별 맞춤 시스템을 구축 가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중결제시스템을 도입한 키오스크를 다양한 대형 소비재 매장, 편의점, 무인매장 등에 공급했다.

메사쿠어컴퍼니는 제1금융권과 웹 기반 온라인 시험 얼굴 인식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특정 디바이스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한 생체인식을 가능케 해, SaaS(Software as a Service)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