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구글 매출 1위 재탈환 성공

세븐나이츠2 출시 후 한때 3위로 밀렸지만, 업데이트로 반등

디지털경제입력 :2020/12/02 15:21    수정: 2020/12/02 15:51

엔씨소프트의 인기작 '리니지2M'이 다시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꾸준하게 형제 게임인 리니지M과 1위 자리를 경쟁하고 있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구글 매출 1위를 다시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리니지2M은 리니지M과 1위를 경쟁하며 약 1년 간 구글 매출 1~2위 최상위권 인기를 유지해 왔다. 

리니지2M은 최근 성적을 보면 구글 매출 3위로 밀리기도 했었다. 지난 달 중순 출시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가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영향이었다. 

리니지2M이 12월 2일 구글 매출 1위를 재탈환했다.

그렇다면 리니지2M이 1위를 재탈환한 비결은 무엇일까. 업데이트 효과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이번 업데이트 부제는 '크로니클Ⅳ 피로 맺은 결의'다. 신규 클래스부터 대검 클래스 체임지, 신화 등급 스킬, 신규 서버 등이 추가된 게 핵심이다.

이벤트로 제공한 TJ 쿠폰 역시 인기 반등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TJ’s 쿠폰 5종도 제공하고 있다. 쿠폰은 접속 1일차(복구, 클래스, 아가시온 3종)와 14일차(강화), 28일차(히든)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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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리니지2M이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M 역시 업데이트로 다시 힘을 받고 있고, 신작 세븐나이츠2 등의 인기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2M이 오랜만에 다시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업데이트와 TJ 쿠폰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느냐에 의미를 두기보다 장기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지를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