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캘리포니아서 텍사스 휴스턴으로 본사 이전

컴퓨팅입력 :2020/12/02 12:53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본사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텍사스 휴스턴으로 옮긴다.

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HPE는 회계연도 2020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본사 이전 계획을 밝혔다.

HPE는 텍사스 휴스턴에 대해 가장 많은 미국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인재를 고용하고 유지하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현 산호세의 사옥은 베이에어리어에 분산된 인력을 통합해 HPE 연구개발용 캠퍼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HPE 로고

HPE는 지난 4분기 전망치를 상회하는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HPE는 지난 10월 마감된 4분기 동안 전년동기와 비슷한 72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37센트다. 월가는 68억8천만달러 매출, 34센트 EPS를 전망했었다.

사업별로 고성능컴퓨트&미션크리티컬시스템이 전년동기대비 25% 성장한 9억7천5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아루바 등 네트워킹 제품을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엣지 부문은 전년동기보다 6% 성장한 7억8천6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서버 매출은 32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5% 줄었다. 스토리지 제품 매출은 전년보다 3% 감소한 12억달러를 기록했다. 프로페셔널서비스 매출은 9% 감소했고, 금융서비스 매출은 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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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HPE의 지난 1년 매출은 269억달러로 전년보다 10% 감소했다. 3억2천만달러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안토니오 네리 HPE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 핵심 성장 영역에서 현저하게 가속하면서 전체 매출에서 두드러지는 회복을 보였다"며 "글로벌 팬데믹이 기업에게 사업 연속성을 위해 원격근무와 협업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있어 지난 수개월 동안 고객들이 HPE의 탁월한 역량에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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