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엔엑스(KINX)는 일본의 데이터센터 사업자 앳도쿄와 협업을 통해 한국과 일본 간 네트워크 망을 확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크 협업을 기반으로 양사 고객은 추가적 자본 투자 없이 양국 간 상호접속을 할 수 있게 됐다. 상대 국가로의 물리적 자원 확장을 하지 않고도 고품질의 네트워크 접속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INX의 고객은 앳도쿄의 네트워크 플랫폼 'ATBeX'를 통해 안정적인 일본향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앳도쿄를 이용 중인 일본 현지의 통신, 인터넷,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자와의 상호접속을 이용할 수 있다.
KINX 측은 "앳도쿄가 일본 최대 데이터센터 사업자 중 하나인 만큼 일본 사업을 추진 및 강화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대로 일본의 앳도쿄 고객은 KINX가 제공하는 한-일간 해저케이블을 통해 전용회선 기반의 상호접속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의 KINX 연동사들과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KINX가 운영 중인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 '클라우드허브'와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IX클라우드'도 이용할 수 있어 한국 시장 진출 시 보다 효율적인 인프라 구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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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KINX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KINX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일본의 앳도쿄와 협업하게 됐다"며 "KINX와 앳도쿄 고객에 더욱 확장된 네트워크 연결성을 제공함으로써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키라 나카무라 앳도쿄 대표는 "앳도쿄는 디지털 플랫폼 ATBeX을 통해 고품질의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에 앞서나가고 있다"며 "KINX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인해 점점 증대하는 한-일간 네트워크 수요에 대응하는 고품질의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사 고객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