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판매 전년比 4.3% 하락...제네시스 판매 강세

제네시스 전체 내수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62.9% 상승

카테크입력 :2020/12/01 16:18    수정: 2020/12/01 16:22

현대자동차가 11월 전체 판매량 37만6천70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3% 하락한 기록이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9% 오른 7만35대를 기록했고, 해외 판매량은 7.2% 줄어든 30만6천669대를 나타냈다. 

이번 11월 판매에서 제네시스 전체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62.9% 상승한 9천567대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제네시스 G80은 5천1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13.4% 올랐다. GV80은 전월 대비 18.8% 오른 3천258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V70의 사전 마케팅을 위해 별도로 15대를 출고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3세대 G80 (사진=제네시스)

아반떼는 전년 동월 대비 67.1% 오른 7천477대를 기록했다. 최근 N라인이 추가된 쏘나타는 43.0% 하락한 5천38대에 그쳤다. 그랜저는 11.9% 오른 1만1천648대를 기록했다.

코나는 40.4% 하락한 2천217대가 판매됐다. 코나 전기차의 경우 376대를 기록해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월별 최하 판매량을 기록하게 됐다.

4세대로 판매중인 투싼은 128.4% 오른 7천490대가 판매됐다. 이중 3세대 투싼은 1천276대, 4세대 투싼은 3천231대, 4세대 투싼 하이브리드는 2천983대가 판매됐다. 4세대 투싼의 경우 일반형과 하이브리드 월별 판매량 차이가 약 300대 정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싼타페는 26.3% 하락한 5천157대로 주춤했다. 팰리세이드는 37.9% 오른 5천706대를 기록했다.

팰리세이드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5만8천822대로 전년 누계 대비 25.3% 올랐다.

현대차는 11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 감소한 30만6천66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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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