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혜주 줌, 3분기 매출 367% 증가

8천억원 웃돌아…기원 10인 이상 기업고객 485% 증가

컴퓨팅입력 :2020/12/01 13:39

미국 화상회의 서비스 기업 줌이 지난 3분기(2021회계연도 3분기 기준) 매출 7억7천720만달러(8천603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36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트스트리트 전망치 6억9천450만달러(7천688억원)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억9천840만달러(2천196억원)로 주당순이익은 66센트다. GAAP 미적용시 주당순이익은 시장 기대치 75센트를 넘어선 99센트를 기록했다.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

직원 수 10인 이상 기업 고객 수는 43만3천700개로 전년대비 485% 증가했다. 지난 1년간 10만달러 이상 매출을 발생시킨 고객사는 1천289개로, 전년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에 매출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 매출액은 약 8억1천100만달러(8천975억원)다. 2021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약 25억8천만달러(2조8천5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 줌 임직원은 3천8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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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유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줌이 계속해서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가져가고 있다"며 "사람들이 줌에서 연결, 협업, 구축 및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장 혁신적이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줌은 지속적인 회사 성장을 위해 아이템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엔 줌을 기반으로한 놀이 앱 플랫폼 줌토피아를 출시했다. 화상회의 서비스와 연동해 앱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