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게임 개발 지원 위해 원스토어와 10억 규모 지원"

유나이트 2020 개막 앞두고 온라인 기자 간담회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0/12/01 12:18    수정: 2020/12/02 18:21

유니티코리아가 보다 안정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유니티코리아는 1일 유나이트 서울 2020 개막에 앞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성과와 내년 유니티 엔진 로드맵과 국내 개발자 지원 정책을 공개했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국내 상위 1천 개 모바일 게임의 64.8% 이상이 유니티를 이용해 개발됐으며 닌텐도스위치 게임의 70%가 유니티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다”로 유니티 엔진의 올해 성과를 전했다.

유나이트 서울 2020 개막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어 국내 유니티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유니티코리아는 유니티 기반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머티리얼을 제공하는 템플릿 프로젝트 ‘카야’를 빠른 시일 내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욱 우수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원스토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10억 원 규모의 펀딩을 통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게임 장르나 게임 플레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사에게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국내에서 점점 입지를 넓히고 있는 콘솔 게임 시장에 진출하기 원하는 게임사를 위한 지원 정책도 공개됐다. 유니티코리아는 콘솔 퍼블리셔 CFK와 함께 기존 모바일게임의 플랫폼 이전 기술과 마케팅을 지원해 콘솔 시장 진출을 돕는다.

관련기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계획도 공개됐다. 유니티코리아는 CMS 에듀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터랙티브 코딩 교육 플랫폼 코드 얼라이브를 출시한다. 코드 얼라이브는 어린 학생이 코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한 플랫폼으로 지난 11월부터 무료체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올 한해 유니티코리아는 전례 없이 변화된 세상을 맞이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으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소통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유나이트 서울 2020의 다채로운 세션과 풍성한 이벤트들에 국내 개발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