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해외 시장 뚫는다...'동남아부터'

GS글로벌이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컴퓨팅입력 :2020/12/01 10:07

네이버의 기업 대상 IT 비즈니스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종합상사 GS글로벌(대표 김태형)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대형 기업고객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했던 네이버클라우드와 IT 분야의 신사업 영역 확장이 필요했던 GS글로벌 양사 간의 목적이 서로 부합하여 이뤄졌다.

양사는 먼저 동남아시아 국가를 타겟으로 하여 클라우드 진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GS글로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의해 해외시장 상황 파악, 해외시장 개척, 해외 고객 발굴 등을 해외 판로를 닦고, 네이버클라우드는 GS글로벌이 개척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글로벌 특화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술영업지원, 사업 수행, 유지보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GS글로벌이 클라우드 플랫폼 해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MSP) 풀 구축,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와 지원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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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글로벌 리전 서비스를 제공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클라우드의 세계화를 위해 GS 글로벌과 손잡고, 관련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글로벌 김태형 대표이사는 “GS글로벌은 해외 17개국 내 28개의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의 역량을 발휘하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비즈니스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장과 고객을 찾고, 프로젝트의 결과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