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출시 임박...사진촬영 이벤트 효과 볼까

이달초 출시 전망...지문인식 기술 탑재로 눈길

카테크입력 :2020/12/01 09:51    수정: 2020/12/01 10:01

제네시스 GV70의 출시가 가까워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에 GV70 가격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는 지난 9월부터 GV70에 대한 사전 마케팅을 진행했다. 당시 위장필름과 QR코드 등으로 감싼 차량의 외관을 공개했고, 이례적으로 해당 차량의 사진 촬영을 허용하기도 했다. 출시 이전 차량들이 도로에 돌아다니면 사진을 찍고 관심을 보이는 대중의 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GV70은 지난 10월말 실내 디자인까지 공개됐다. 사양에 따라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다른 점이 강조됐고 곡선형태로 이뤄진 공조 디스플레이 디자인 등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 한강진 공영주차장에 전시된 제네시스 GV70
원형 크롬 디자인으로 장식된 제네시스 GV70 스포츠 패키지 후면 일부분

제네시스는 이후로 위장막이 벗겨진 GV70의 주차 위치를 소셜미디어로 공개하고, 해당 차량의 사진 촬영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역시도 출시 전 차량의 호기심을 유발시키기 위한 제네시스만의 전략이었다. 해당 이벤트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진행됐다.

제네시스는 이제 GV70에 대한 사전 이벤트를 종료하고, 이달 내 판매개시를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 특히 개별소비세 할인혜택이 곧 종료되기 때문에, 이에 맞춘 판매전략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형 SUV를 표방하는 GV70은 2.2 디젤,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은 더해지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차로 GV70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제네시스 GV70 실내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들어간다. 이 지문인식 센서로 결제를 하거나 시동을 걸 수 있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대신 기존 현대차그룹 내 차량에서 볼 수 없었던 지문인식 기술을 GV70에 적용시켰다. 지문인식을 통해 현대차그룹 내 결제 서비스인 ‘카페이’를 쓸 수 있고 스마트키 없이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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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제네시스 GV70에 대한 정확한 가격 정보는 공유된 것이 없다. 일부에서는 시작가격이 4천만원대 후반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보지만, 이는 아직 정확한 정보가 아니다.

제네시스는 GV70으로 올해를 마무리 한 다음, 내년에는 풀체인지된 G90과 전기차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