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신임 사외·비상임이사 '관' 출신 인사 선임

재정경제부 및 예금보험공사 출신으로 구성

금융입력 :2020/11/30 14:43

첫 내부 출신 은행장을 낸 수협은행이 선임한 신임 이사진들이 모두 관(官) 출신으로 배치됐다.

30일 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에서 2020년도 제6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사외이사에 한명진 전 방위사업청 차장과 김성배 전 한국수출입은행 비상임이사, 정왕호 전 하나자산신탁 상근감사위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비상임이사는 예금보험공사 이미영 인사지원부장이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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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신임 사외이사와 비상임이사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와 예금보험공사 출신 인사다. 한명진 신임 사외이사는 기획재정부에서 정책기획관과 조세총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김성배 신임 이사도 재정경제부 출신 인사로 한국거래소 상임감사위원 등을 거쳤다. 정왕호 이사는 예금보험공사 비서실장과 이사를 거쳤고 이미영 비상임이사도 예금보험공사 창조경영실장, 저축은행관리부장서 근무했다. 현재 이 이사는 예금보험공사서 인사지원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신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12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