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창출대회서 고용부장관 표창

사회적경제 협업모델 '안심(安心)팩토리' 높은 평가

디지털경제입력 :2020/11/27 10:06    수정: 2020/11/27 10:06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6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공공기관 사회적가치 창출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실현에 적극 기여한 공공기관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자 사례 발표 중심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고용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가스공사는 자사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지원 협력사업인 '안심(安心) 팩토리'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안심 팩토리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식품 관련 사회적경제 컨소시엄의 상위시장(공공·대형시장) 진출과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12월 개소한 안심 팩토리 1호점에선 사회적경제 기업 6곳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활약이 컸다. 이들은 도시락·운반급식 제조 분야 공동브랜드 '베리쿱(VERY COOP)'을 만들어 지역 일자리를 마련, 수익의 일부를 취약계층·청소년에게 먹거리로 제공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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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음달 준공되는 2호점에서도 사회적 경제 기업 5곳이 참여해 제과·제빵·커피·디저트 공동브랜드인 '메이크에이블디(makeable D)'를 선보일 예정이다. 2호점은 유명기업의 판매 전략과 제품 제조 노하우 전수 교육, 공동개발 메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대상 제과·제빵·바리스타 무료 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심 팩토리 사업을 널리 확대해 대구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의 모범적인 소셜 비즈니스 모델 개발·지원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