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개발을 이끌던 우정호 MC카메라개발실장이 올해 최연소 상무로 승진했다. 우 상무는 26일 단행된 LG전자 신규 임원 승진자 가운데 가장 젊은 1980년생으로 올해 만 40세이다.
우 상무는 스마트폰 카메라 UX의 차별화와 화질 최적화를 통해 고객과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전무 43명 등 총 56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 규모는 49명(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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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번 승진 인사를 두고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며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와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신규 임원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 비중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72%로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