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인게임 영상 화제...조회수 120만 넘어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돋보여...내년 정식 출시 목표

디지털경제입력 :2020/11/26 11:37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PC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트레일러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트레일러 영상만으로 다시 주목을 받은 오딘이 기존 인기작의 명맥을 이어받을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작인 모바일·PC 신작 오딘의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 일주일도 안돼 조회수 120만을 넘어섰다.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 PC 멀티플랫폼 게임 오딘.

이번 영상은 지스타2020 기간 지스타TV를 통해 처음 소개됐으며, 공개 직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짧은 기간 영상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오딘의 실제 플레이 장면을 미리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분40초 분량의 영상에는 오딘의 북유럽 배경의 광활한 게임 무대와 인게임 플레이 연출, 시나리오 컷씬 등을 담아 그래픽 수준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공개한 오딘 트레일러 영상.

특히 영상을 확인한 이용자들은 게임 출시에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오딘이 기존 고퀄리티 인기작인 '세븐나이츠2', '미르4', '검은사막모바일' 등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아이디 D****는 "이건 진짜 기대된다. 모델링, 그래픽 질감, 캐릭터 움직임까지 한국 게임 중 가장 큰 기대를 안겨준다"고 했고, 노**는 "진짜 너무 멋진거 아닙니까. 소름 돋았어요"라고 호평했다.

또한 "이 게임은 진짜 갓겜이 될 것 같다" "그래픽이 미쳤네요. 사전 예약 꼭 해야지" "그래서 언제 나옴" "과금만 착하게 하고 운영만 잘 하면 성공" "이 영상을 보고 안하는 사람 있을까" 등의 글도 눈에 띄었다.

오딘 공식 포스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오딘은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자유도를 강조한 필드 구성과 캐릭터 간 유기적 역할 수행, 폭발적인 전투 쾌감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모바일 뿐 아니라 PC로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랫폼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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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의 출시는 내년이 목표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10일 PC 게임 기대작 엘리온을 출시한 이후 오딘의 출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딘은 최근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 공개로 더욱 화제가 된 신작이다. 영상 속 인게임 플레이를 보면 게임 개발에 큰 힘을 내고 있다고 판단된다"라며 "영상 본 오딘은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축이 될 수 있는 기대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