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필드는 한국철도공사가 발주한 IoT 전용망 광다중화장치 구축사업을 약 70억원에 수주해 24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텔레필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1TB급 PTN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해당 장비는 기존에 공급된 대용량 PTN 장비(최대 용량 720Gbps) 대비 280Gbps의 전송용량이 증가된 PTN 장비로 기존 철도 구간망 내에 사용 중이던 MSPP(Multi-Service Provisioning Platform) 장비를 대체할 예정이다.
텔레필드는 지난 9일 계약을 체결한 약 29억원 규모의 수도권 일대의 철도 구간망 2, 3링을 구축하는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을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올 하반기에 시행된 약 100억원 규모의 철도 구간망 사업에 대한 수주실적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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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향후 추가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철도공사의 잔여 철도 구간망 10~12링 사업과 기존 MSPP 대체를 위한 철도 전송망 고도화 사업에서도 타 사업자 대비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텔레필드 측은 “한국철도공사가 기존에 2.5Gbps급 MSPP 기반의 전용 통신망을 MPLS-TP기반의 1TB급 PTN 기반의 광전송장비로 대체하는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는 그동안 있었던 IP/MPLS 장비와의 지루한 기술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