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산학연 16곳과 ‘클라우드 원팀’ 결성

토종 클라우드 기업 사업모델 발굴…인재 양성 통한 생태계 확장 협업

방송/통신입력 :2020/11/23 09:29

KT(대표 구현모)가 산학연 16개 기업·기관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원팀’을 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과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분원 ▲벤처기업협회 ▲케이뱅크은행 ▲나무기술 ▲소만사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솔트룩스 ▲틸론 ▲제노솔루션 ▲새하컴즈 ▲아롬정보기술 ▲티맥스에이앤씨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다각도로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산학연이 힘을 모아서 토종 클라우드 기업들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제성, 안정성을 갖춘 토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학계와 산업계의 활발한 인력 교류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이 보유한 풍부한 지적 재산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참여기관은 연구개발(R&D), 핵심 기술 개발, 선도적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례 배출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를 수행한다. KT는 이를 통해 참여기관 간의 상호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협력 관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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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원팀 사무국은 KT에 설치되며, ECO상생 지원단과 산업, 솔루션, R&D 3개 혁신 분과, 1개 지원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력과 운용·컨설팅 역량으로 클라우드 원팀 참여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산학연 16개 기관이 힘을 합친 클라우드 원팀이 대한민국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클라우드 원팀 지원을 통해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