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주총, 윤종규 회장 재연임·허인 은행장 연임안 통과

윤종규 "디지털 서비스와 역량 결집해 1위 금융플랫폼 기업 도약"

금융입력 :2020/11/20 10:29    수정: 2020/11/20 10:29

KB금융지주 2020년 임시 주주총회에서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의 재연임과,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의 연임 안건이 의결됐다.

2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제1호 안건인 사내이사(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선임 안건과, 제2호 안건인 기타비상무이사(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20일 열린 KB금융지주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1호 안건은 의결권 발행주 대비 찬성률 73.28%, 출석 주식 수 대비 찬성률 97.32%를 기록했다. 이에 윤종규 회장은 2023년까지 다시 KB금융지주를 경영하게 된다. 윤 회장은 2014년 'KB사태'이후 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을 겸임한 이후 2017년 연임됐다.

제2호 안건은 의결권 발행주 대비 찬성률 73.37%, 출석 주식 수 대비 찬성률 97.45%를 달성했다. 허인 은행장은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KB국민은행을 이끌게 된다. 허 행장은 2017년 11월 21일 KB국민은행장으로 임명,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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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종규 회장은 "시장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겠다"며 "은행은 확고한 우위, 증권과 손해보험 등 비은행사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수익 기반 다변화로 1위권에 진입하도록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디지털 서비스와 역량을 결집해 1위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금융서비스와 전문적인 상담 역량 바탕으로 고객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