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수소충전소 추가 간담회 성과 없이 끝...재개장 여부 24일 결정

주민대표·서울시·서초구 관계자 참석...상호 이견만 확인

카테크입력 :2020/11/19 16:35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 관련 추가 간담회가 큰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3명 정도만 참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양재2동 주민대표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간담회에는 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서울시 관계자들과 서초구청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2020년 9월 26일 현재 양재 수소충전소 모습. 충전소 설비가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충전소 재개장 관련 안내문은 없다.

지디넷코리아 취재결과,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10여명은 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청은 이 자리에서 향후 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 허가 처리 결정 등을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양재수소충전소 간담회에 참석했지만, 이 자리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알려줄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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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초구청은 19일 추가 간담회 등과 여러 상황 등을 고려해 24일 서울시의 양재수소충전소 재개장 신청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다.

서초구는 지난 10일 서울시의 재개장 허가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나 교통 문제 등이 해결이 안돼 17일로 허가 결정을 미뤘다. 하지만 17일 당일에는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다는 이유로 해당 결정을 24일로 다시 미루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