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론칭…미래형주유소 확대

'에너지플러스 허브'는 연내 서울·부산에 1곳씩 추가 구축

디지털경제입력 :2020/11/18 13:31    수정: 2020/11/18 13:53

GS칼텍스가 신규 브랜드인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를 선보였다. 신규 브랜드는 에너지기업으로서의 변화와 확장의 의지를 담았다. 미래 도심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 구축도 연내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확대한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서초구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허세홍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사업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창사 이래 50년이 넘는 시간 국내·외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왔다"며 "이제는 신뢰와 안정이라는 가치 위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 판단해 신규 브랜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의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로고. 사진=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도 공개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될 사업영역은 ▲주유소 모델을 탈피한 '미래형 주유소'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 개발 ▲GS칼텍스 고객에게 특화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이다.

신규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는 '에너지플러스 허브'로 불리게 된다. 주유·세차·정비 외에도 전기·수소전기차 충전과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인프라와 물류거점, 드론배송, 편의점·F&B 등의 라이프서비스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에너지 충전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에너지플러스 EV(전기차)존엔 GS칼텍스가 LG전자와 협업해 설치한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 급속충전기 4대가 배치된다. 초급속 충전기는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기준으로 80% 충전까지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 전경. 사진=GS칼텍스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만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결제가 이뤄지는 '오토차지(Auto Charge)'와 충전 중 배터리를 자동으로 진단해 상태정보를 알리는 '오토케어(Auto Care)' 서비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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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지역별 특성과 고객의 수요에 맞춰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연말까지 서울 1곳, 부산 1곳 등 총 2개소를 신규 구축해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GS칼텍스 일반형 주유소도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 내실을 다지고 고객 경험의 개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고객이 차량의 에너지 뿐만 아니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