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소싱 기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정보통신(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통산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5개 정부 부처와 함께 각 산업을 선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소싱 기반 데이터 라벨링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 ▲머신러닝을 통한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등 보유 기술력과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한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정보통신 부문에 선정됐다.
2017년 4월 설립된 크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 고도화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크라우드소싱 방식과 전수 검수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이고 정확도 높은 데이터 라벨링으로 국내외 200곳 이상의 고객사에게 5천600만개가 넘는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또 국내 특허 출원 100건, 해외 특허 출원 14건, 국제특허(PCT) 14건 등 데이터 라벨링 관련 기술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 플랫폼에 가입한 데이터 라벨러 회원 수도 17만 명을 웃돈다.
이런 성장세를 인정받아 올해 5월 과학기술정통부에서 주관하는 '2020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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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웍스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을 통해 향후 대출, 보증, 투자 등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경영, 재무관리,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받게 된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2차 선정된 247개 기업 가운데 정보통신 부문 기업은 50곳으로 이중 데이터 라벨링 분야는 크라우드웍스가 유일하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데이터 라벨링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