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캣, 느린학습자 위한 요리 교육 프로그램 선보여

총 2천만원 투입해 맞춤형 쿠킹클래스 콘텐츠 제작

중기/벤처입력 :2020/11/17 14:33

쿠캣은 느린학습자를 위한 요리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쿠캣이 지난 7월 매일유업, 베어베터, 요리천사, 이니스프리, 피치마켓,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등과 공동 체결한 '셰프학교'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셰프학교는 발달 장애인과 경계선 지능 장애인 등 느린학습자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요리 과정을 단순화한 레시피를 개발해 레시피북과 영상 콘텐츠로 제작 및 배포하는 요리 교육 프로젝트다. 요리 경험이 없는 느린학습자가 스스로 요리를 해볼 수 있도록 동기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쿠캣은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6개월 동안 총 2천만원 상당의 제작비를 투입, 느린학습자 맞춤형 쿠킹클래스 콘텐츠를 제작해 12월부터 쿠캣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후니킴, 이혜승, 용선진 등 유명 셰프들과 협력해 그릴드치즈샌드위치·토마토스프, 라따뚜이, 라구파스타 관련 콘텐츠를 제작한 상태다.

쿠캣 ‘셰프학교’ 레시피 영상 콘텐츠 이미지

콘텐츠의 초점은 느린학습자가 부담 없이 즐겁게 요리하는 것을 돕는 데 맞췄다. 이를 위해, 동네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이하의 재료를 활용했으며, 복잡한 조리 과정을 한층 단순화했다. 또 전개 속도가 빠른 쿠캣의 기존 레시피 콘텐츠와 달리, 친절하고 풍부한 설명을 추가해 보다 여유로운 호흡으로 레시피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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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주 쿠캣 대표는 "셰프학교 콘텐츠를 통해 보다 많은 느린학습자가 요리에 자신감과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요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느린학습자가 직접 보고 따라 하며 요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요리 영상 제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캣은 푸드 콘텐츠 제작 및 트렌디한 먹거리 상품 개발에 특화된 푸드 컴퍼니다.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와 레시피 동영상 채널 '쿠캣' 등 전 세계 70여 개의 푸드 채널을 운영 중으로, 총 구독자 수는 3천200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