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스모터스, LED 헤드램프 연동 자동차 라이다 시스템 특허

"플래시 라이다 기술을 LED 헤드램프에 통합”

카테크입력 :2020/11/17 12:25

국내 전기차 구동부 및 센서부 기술 기업인 자오스모터스가 ‘LED 헤드 램프 연동 자동차 라이다 시스템’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다(LiDAR)는 3D 스캔 센서로 자율주행의 안전과 이미지 프로세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모터가 포함된 기계식 라이다는 자동차 부품으로 적합하지 않아서 전자식 라이다인 MEMS 라이다의 개발을 위해 글로벌 기업이 경쟁 중이다.

자오스모터스의 ‘LED 헤드 램프 연동 자동차 라이다 시스템' 특허는 LED 헤드 램프를 이용하여 장거리 플래시 라이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자오스모터스는 “3D 카메라와 같은 플래시 라이다를 자동차의 기존 부품인 LED 헤드 램프에 통합하여, 라이다 센서의 비전 기술과 단가 경쟁력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플래시 라이다 특허 기술은 고휘도의 빛을 발사할 수 있는 자동차 LED 헤드 램프의 광원을 라이다의 광원으로 혼용 사용함으로써 측정 거리를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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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증 자오스모터스 대표이사는 “LED 헤드 램프 연동 자동차 라이다 시스템 기술 특허는 자율주행 센서 통합을 선점할 핵심 기술로, 이미 시제품을 공개한 MEMS 라이다와 함께 23조 규모의 자동차 센서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될 초석을 다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오스모터스는 지난 6월 MEMS 라이다 ‘XCAT PRO’ 시제품을 공개한바 있으며, 국내외 자동차 부품사와 로봇기업,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으로부터 협력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오스모터스는 2021년 CES 전시를 기점으로 협력대응 조직을 구축하여 글로벌 사업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