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서비스 강화한 '사이다뱅크 2.0' 출시

커플통장과 안심이체서비스 등 제공

SBI저축은행이 서비스를 강화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사이다뱅크 2.0'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2.0'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디지털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먼저 '커플통장서비스'가 추가됐다. 이는 생활비나 데이트비용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와 커플 등을 위한 공유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각자의 모바일 앱으로 입출금통장과 예·적금계좌를 공유해 관리하거나 유치원비, 학원비, 부모님 용돈, 공과금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이체를 서로 요청할 수도 있다.

(사진=SBI저축은행)

또 SBI저축은행은 '통장쪼개기서비스'를 통해 하나의 입출금통장으로 생활비와 예비비, 여행비 등 목적에 맞춰 잔액을 나눠 보관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통장별 거래내역을 별도로 확인하거나 개인별 생활주기에 맞춰 통장 간 잔액을 자동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SBI저축은행은 안심이체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안심이체서비스는 보이스피싱사고 예방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다. 송금 받는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번호 명의자가 동일인지지를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이용해 거래의사를 확인한다.

이밖에 SBI저축은행은 자동이체를 매월, 매주, 매일 단위로 상대은행과 이체횟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편의기능을 확대했다.

SBI저축은행 리테일영업본부장 유현국 상무는 "사이다뱅크 2.0 핵심키워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며 "앞으로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장해 모바일뱅킹을 넘어 디지털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