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중기가 튼튼해야 국가도 튼튼"

제 238회 스마트사회 지도자 포럼서 강연..."비대면 경제 확산 등 주목해야"

중기/벤처입력 :2020/11/14 14:33    수정: 2020/11/14 19:47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 원장 김철균)가 주최한 제 238회 스마트사회지도자포럼(회장 김철균)이 13일 서울 삼정호텔 2층 라벤더홀에서 열렸다.

과기정통부, 산업부, 행안부, 방통위,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 변화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중기부 차관 등을 지낸 김 이사장은 이날 산업부 공무원 시절 경험한 통상 경험과 중진공이 시행하는 중기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중기가 튼튼해야 국가경쟁력도 튼튼하다"며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세계 경제가 역성장하고 있지만 한국경제는 주요국에 비해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진단한 김 이사장은 한국경제가 선방하고 있는 이유로 성공적인 K방역, 선제적 정책 대응, 높은 제조업 비중 3가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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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모멘텀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3대 키워드로 ▲비대면 경제 확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등을 들었다.

한편 중진공은 중소기업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1979년 1월 30일 설립됐다. 조직은 6본부 10실 18처로 구성됐다. 전국 32개 지역에 본부 및 지부를 두고 있다. 해외 거점도 27곳에 달한다. 자회사로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벤처투자, SBC인증원, 중진공 파트너스 등 4곳을 두고 있다. 2019년말 기준 예산은 10.7조원이다. 김 이사장은 올 5월 취임했다.

김학도 이사장(오른쪽)이 강연 후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철균 포럼 회장.
제 238회 스마트사회 지도자 포럼이 13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