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IT서비스학회 가을 행사 성료...143편 발표

K서비스 특별 마련...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등 상 받아

컴퓨팅입력 :2020/11/11 22:21    수정: 2020/11/14 10:01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임규건 한양대 교수)가 ‘한국판 뉴딜과 뉴노멀 시대의 디지털 K-서비스’를 주제로 개최한 '2020 추계학술대회'가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지하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 개최 됐다. 연구논문 등 108건, 포스터 발표 35건 등 A~F로 나뉜 6개 트랙에서 다양한 주제로 143건의 발표가 이뤄졌다.

A트랙에서는 경기도 디지털 정책 추진 현황을 비롯해 K인플루언서, 디지털금융서비스가, B트랙에서는 AI기반 창업벤처, 디지털 뉴딜 핵심 데이터댐,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가 소개됐다. 

또 C트랙에서는 오순영 한컴 CTO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뉴노멀 시대의 서비스를 주제로 웹오피스 지능형 검색 및 협업 사례가 발표됐다. K스타트업들의 활약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스타트업들의 솔루션도 선보였다. 글로벌 교육 산업을 재편하는 AI학습 솔루션인 뤼이드 제품과 콜로세움, 아이넥서스, 비주얼캠프, 메디스태프, 휴램의 솔루션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동희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가재정정보시스템의현황과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도 가졌다.

D트랙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과 응용,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중소기업을 위한 보안 강화 방안, 뉴노멀 시대의 디지털 정부 혁신, 사이버 기술 유출과 범죄 등이 다뤄졌다. E트랙에서는 K헬스케어와 빅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IT서비스와 기업 혁신, 디지털 정보격차가 온오프라인 사회적 자본에 미치는 영향 등이 소개됐다. F트랙에서는 스마트시티, 스마트 관광, AI플랫폼, 포스트코로나, 정보서비스 역량 강화 등이 다뤄졌다.

특히 뉴노멀 시대를 맞아 디지털 K-서비스와 관련된 ▲K-인플루언서 ▲K-Startup ▲K-헬스케어 ▲K-Trade 세션이 마련, 운영됐다. 

임규건 한국IT서비스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임규건 한국IT서비스학회장 등 행사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을 위한 '대학생 논문 및 졸업작품 공모전'에 대한 시상 및 수상논문 발표와 포스터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IT서비스학회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 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개인 부문 수상은 공공 분야(한국IT서비스학회장상)에서 이원목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이, 산업 분야(행정안전부장관상)에서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가, 학술연구 분야(행정안전부장관상)에서는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각각 받았다.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단체 부문 수상자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수력원자력 두 곳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공분야 한국IT서비스학회장상을, 이노핏파트너스는 산업분야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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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기조연설을 겸한 축사에서 우리 정부가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음악 '비긴 어게인'을 세번이나 봤다는 문 원장은 영화에 나오는 대사 "여기 뉴역이야"를 언급하며 "뉴욕의 자부심을 한껏 표현한 말인데 세번째 봤을때야 그 대사가 눈에 들어오더라"면서 21세기 디지털 르네상스가 다가오는데 앞으로 "여기 한국이야"라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임규건 한국IT서비스학회장(한양대 교수)는 ""학계, 산업계,정부가 하나가 돼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K서비스 미래 모습을 만들어 가자"면서 "내년에도 춘추계 학술대회를 여는데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춘계 학술 대회 이전에 소규모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기조연설을 겸한 축사를 하고 있다.
권헌영 한국IT서비스학회 수석부회장(고대 교수)이 오찬 사회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