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정보통신표준화회의 의장에 김형준 ETRI 본부장

ASTAP 첫 한국인 의장 선출

방송/통신입력 :2020/11/11 17:15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태 정보통신표준화회의(ASTAP) 총회의 3년 임기 의장에 김형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획본부장이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ASTA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42개 국가가 참여하는 표준화 협의체로 총회, 자문반 외에 3개 작업반, 11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한국이 1998년 ASTAP에 가입한 이후 의장으로 선임된 첫 번째 사례로 그동안 정부의 정보통신 국제 표준화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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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의 ASTAP 의장 진출은 아태지역 정보통신 분야 표준화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우리나라의 리더십을 주변국가와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정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정보통신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간의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 국제사회에서 아태 지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