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남용 막자”…SKT, 민관 연합체 참여

환경부·서울시·스타벅스 포함 23개 기관·기업 동참

방송/통신입력 :2020/11/11 16:59

SK텔레콤이 플라스틱 컵 남용 관련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규모 민관 연합체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라스틱 컵 사용량 감소를 선도하고 일상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ha:bit eco alliance(해빗 에코 얼라이언스)’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시키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여러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환경 보호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T 사옥에서 열린 ‘해빗 에코 얼라이언스’ 출범식의 모습.(사진=SK텔레콤)

첫 번째 활동은 출범과 동시에 시작하는 ‘happy habit(해피 해빗)’이다. 커피전문점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및 개인용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 프로젝트다.

민관 연합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ICT기반으로 참여자별 실적을 관리하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플랫폼 ‘해피해빗’ 앱을 개발했다. 안드로이드폰 또는 아이폰 이용자 누구나 ‘해피해빗’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본인을 비롯해 전체 참여자의 실적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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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를 이용하면서 ‘해피 해빗’ 앱을 통해 환경 보호 기여도를 확인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참여 실적에 따라 1회 이용자에게는 FLO 할인권, 33회 및 77회 이용자에게는 각각 WAVVE 1개월 무료 이용권 및 시네큐브 영화 예매권 등 참여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젝트에는 스타벅스, 달콤, 아름다운커피, 카페오아시아, 카페드림, 후니드 등 6곳의 커피 전문점이 참여한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함께 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ha:bit eco alliance 결성에 뜻을 같이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