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영업익 874억...전년비 3.6%↑

세븐나이츠2 등 신작 출시로 추가 성장 시도

디지털경제입력 :2020/11/11 16:04    수정: 2020/11/11 16:57

넷마블이 안정적인 해외 매출을 바탕으로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곧 국내에 선출시되는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얼라이브’ 등 글로벌 진출로 추가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천423억 원, 영업이익 874억 원, 당기순이익 92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보다 6.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넷마블 구로 사옥.

3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4천787억원) 비중은 전 분기와 같은 75%로 2분기 연속 분기 기준 역대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3월 북미와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 인기 게임들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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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는 지난 10일 글로벌 마켓에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와 오는 18일 출시 예정인 ‘세븐나이츠2’,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ARVEL Realm of Champions)’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을 통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들이 다수 포진한 만큼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