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반려견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구축 사업 착수

향후 반려동물 건강관리 분석 서비스 론칭 및 유산균 개발

디지털경제입력 :2020/11/10 10:31

마크로젠은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 생태계) 분석을 활용한 반려견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시스템 개발의 첫 단계로 인슈어테크 기업 리치플래닛(주관사), 서울대학교와 함께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마크로젠

이번 사업은 반려견의 분변 속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반려견이 보유한 건강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견의 질병 예방은 물론 효과적인 건강관리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로 3년간 진행된다.

향후 마크로젠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론칭 및 반려동물 맞춤형 유산균 제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또한 리치플래닛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반려동물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 ‘꼬리’앱과 연계해 반려동물의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상용화해 반려동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장의 경쟁력을 갖춘 마크로젠의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구축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후속 치료하는 것에 앞서 사전에 위험요소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예방적 차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