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전동킥보드 사고 보장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보험 출시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 중 상해 담보 탑재

금융입력 :2020/11/10 09:58

DB손해보험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를 보장하는 '참좋은 오토바이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에만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지만, 운전자보험처럼 개인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DB손해보험은 ‘참좋은 오토바이운전자보험’에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 중 상해 담보를 탑재함으로써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도록 했다.

(사진=DB손해보험)

새로 개발된 담보는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비롯해 장해지급률 80% 이상의 후유장해, 골절수술비, 부상치료비 그리고 입원 시 입원일당까지 보장받도록 구성됐다.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않아도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용 플랜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공유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에도 보장 가능하다.

아울러 DB손해보험은 자전거와 관련된 보장 담보도 추가했다.

이밖에 오토바이 운전자와 관련된 담보엔 교통사고 시 형사합의금을 보장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과 변호사선임비용 등 담보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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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품은 18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3·5·10·15·20년 만기 또는 3·7년 주기의 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전체 보험기간에 관계없이 최대 10년 만기로 운영된다. 전동킥보드 등의 실질적인 사용기간을 고려한 조치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참좋은 오토바이운전자보험'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면서 "'참좋은 운전자보험'과 함께 가입하면 개인이 운전하는 교통수단에 대한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