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와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 목적 추가에 따라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 기업 중 국내 첫 상장사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신약개발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보고 일찍부터 사업을 준비해 왔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 플랫폼 ‘헬로진(Hello Gene)’이 개발됨에 따라 국내 및 해외 유망 바이오 회사, 제약 회사들과 전략적 협업 및 지분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가칭 제이엘케이바이오(JLK BIO)의 자회사 설립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분야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신약 개발 기간과 개발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코스닥 상장사인 신테카바이오가 이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은 2016년 2억 6250만 달러(약 3000억 원)에서 2024년 40억 달러(약 4조 5100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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