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세계최대 폐질환 컨퍼런스서 시선

'51회 UWC 렁 헬스' 참여...'제이 뷰어' 선보여 호응

중기/벤처입력 :2020/10/27 13:38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김원태)는 세계 최대 폐질환 컨퍼런스인 ‘The 51st Union World Conference on Lung Health’에 참가, K-인공지능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서 제이엘케이는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한편 다수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와 네트워킹을 했다. 올해 51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폐질환 컨퍼런스다. 의료계 종사자들과 연구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폐질환 예방과 치료법을 논의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다. ‘Advancing Prevention’ 이라는 주제로  폐 건강에 관한 학술 연구 및 정책 토론과 홍보,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글로벌 주요 사회공헌 기금인 클린턴 재단(CHAI) 공개입찰에서 폐 분야에서 세계 유수 AI 기업들을 제치고 사업에 선정됐고, CHAI 재단 추천으로 이번 폐질환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제이엘케이는 컨퍼런스에서 올해 초부터 인텔과 함께 진행해온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술 이니셔티브’ 파트너십 공동연구 성과도 전시했다.

올해 'The Union World Conference on Lung Health'에는 300여개 이상 세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세계 130여개국 의료진과 국가 정책 입안자들이 참석해 폐결핵, 대기 오염, 담배 규제와 같은 오랜 폐 질환 뿐 아니라 코로나19 같은 새로운 위협 등에 대해 폭넓게 토의했다.

제이엘케이는 코로나 19등 다양한 폐 질환을 분석하는 AI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ewer-X)'를 선보여 국내외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이뷰어엑스'는 엑스레이 이미지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는 진단 시스템이다. 코로나로 인한 폐렴, 결핵을 비롯해 16가지 폐 질환을 간결하고 신속하게 병변 자동 검출 및 정량적 분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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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에 힘입어 의료 기반과 인프라가 부족한 제3세계 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한국은 물론 태국, 쿠웨이트, 미얀마, 인도, 라오스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출도 확정됐다. 인텔의 '오픈비노(Open Vino)' 기술도 적용됐다. 제이엘케이는 인텔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술 이니셔티브’ 국내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자금과 컴퓨팅 솔루션 지원을 받았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제이엘케이의 의료인공지능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렸다"며 "인텔과 같은 글로벌 거대 공룡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화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강남에 있는 제이엘케이 본사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