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일터혁신 컨설팅 우수기업 14곳 선정

은하수산이 최고 점수...일하는 방식 및 시스템 변화 선도

중기/벤처입력 :2020/11/09 11:01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노규성)는 고용노동부 '일터혁신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2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일터혁신 컨설팅을 수행, 이 중 14개 기업을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일터혁신컨설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하는 방식’과 ‘시스템 변화’ 등 일터혁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분야별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4개 우수 사례 기업은 은하수산, 엠마오사랑병원, 클리노믹스, 셀맥인터내셔널, 전주선요양병원, 인천관광공사 등이다. 심사는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성과관리위원회가 맡았다.

최고점수는 은하수산이 받았다. 이 회사는 올해 창립 20주년이고 수산물 유통 가공업계 대표기업이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근로자의 다기능화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체계 구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안제도 도입 등 창의적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이러한 일터혁신 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27일 열린 '2020년 고용노동부 일터혁신 컨설팅 우수사례 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된 바 있다.

엠마오사랑병원과 전주선요양병원은 장년근로자에 특화된 근로시간 단축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고용문화개선 컨설팅 수행으로 직원 만족도 향상과 이직률 감소는 물론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에도 노사 파트너십을 구축한 탁월한 성과를 보여 보건업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16년부터 일터혁신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2018년 289개사, 2019년 292개사를 대상으로 일터혁신 컨설팅을 수행했다.

올해는 216개 기업을 대상으로 ▲노사파트너십체계 구축 ▲작업조직 및 작업환경 개선 ▲임금체계 개선 ▲평가체계 개선 ▲평생학습체계 구축 ▲고용문화 개선 ▲장시간근로 개선 ▲장년고용안정체계 구축 ▲비정규직고용구조 개선 등 9개 영역에서 컨설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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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기업의 일하는 방식 변화에 집중해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 차별화된 제도설계를 추진하고, 스마트공장 특화 컨설팅, 정부지원금 제도와의 적극적인 연계 등을 통해 컨설팅 수행은 물론 실행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힘썼다.

한국생산성본부는 현재 컨설팅이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서도 컨설팅이 완료되는 대로 연내 우수사례를 확정하고 자체 컨퍼런스를 통해 사례 공유 및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