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세계적 인재개발 컨퍼런스 온라인 디브리핑 12일 열어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ATD 컨퍼런스 진단

과학입력 :2020/06/05 10:16    수정: 2020/06/08 15:57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노규성)는 국내 기업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세계 최대 글로벌 HRD 컨퍼런스인 'ATD Virtual Conference'에 대한 온라인 디브리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ATD 컨퍼런스는 세계적 인적자원개발협회인 ATD가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개발 컨퍼런스로, 매년 1만 여명 이상이 참석해 글로벌 인재육성 트렌드를 탐색한다. 올해는 COVID-19로 6월 1일부터 5일간 온라인 형태로 열린다.

'KPC-ATD 온라인 디브리핑 세미나'에서는 ATD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글로벌 인재육성 트렌드와 이슈를 국내 상황에 맞춰 분석, 포스트코로나 시대 인재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브리핑 세미나는 총 5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전문가들을 통해 핵심 세션을 분석하고 트랙별 라이브 Q&A, 패널토의 등도 진행된다.

먼저 조일현 이화여자대학교 에듀테크융합연구소장 겸 교육공학과 교수가 ATD Virtual Conference의 기조연설을 중심으로 글로벌 HRD 트렌드 및 포스트 코로나 인재육성전략 설계시 주안점을 설명한다.

이어 조태준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이 진 텍사스주립대 APCE(Adult, Professional and Community Education)교수, 김동호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각각 조직 및 리더십, 인재양성 및 경력개발, 학습분석학 및 에듀테크를 주제로 트랙별 주요 내용 과 국내외 인재 개발, 특히 COVID-19 이후 필요한 변화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대학교, 공공기관,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 내 인재개발부서 일선 담당자들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로 달라진 오프라인 교육 운영 사례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방식 변화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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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안슬기 K-LAB장은 "COVID-19로 집합교육 등이 최소화되면서 기업들이 재직자 교육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근로자들의 자기계발의욕도 많이 침체돼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COVID-19에 따른 새로운 교육 방식에 대한 고민이 많은 기업 교육 담당자들에게 해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트랙을 세분화해 구상했다"면서 "언택트 교육, 플립러닝 등 COVID-19로 가속화하는 디지털 환경의 새로운 학습 경험과 그 적용 방식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실시간 언택트 교육인 '라이브 클래스', 이러닝·집체교육을 플립러닝 형태로 결합한 스마트훈련 등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재직자 적시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6월 중 별도의 마이크로러닝 플랫폼 'KPC 광화문 클라쓰'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1년 운영을 목표로 AI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기반의 온·오프라인 교육 통합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