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2020 유럽컵 종료...빌리피티·로지스 월드결선 진출

디지털경제입력 :2020/11/09 10:40

컴투스(송병준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10시(한국시각기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SWC2020’ 유럽컵에 출전한 빌리피티(VIILIPYTTY)와 로지스(ROSITH)가 각각 1위 2위에 오르며 최종 ‘SWC2020’ 월드결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SWC2020’ 월드결선의 마지막 지역 선발전으로 펼쳐진 유럽컵은 앞서 예선을 통해 올라온 총 8명 선수들의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에서 해당 경기를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도록 영어·한국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러시아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일본어 등 총 9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유튜브와 트위치 등 온라인 채널에 생중계됐으며, 미디어 합산 누적 조회수 약 15만 건을 기록했다.

지난 대회 지역컵 출신들이 대거 출전했던 이번 유럽컵은 그 어느 때보다 노련한 선수들의 플레이가 쉴 새 없이 펼쳐진 베테랑들의 격전지로 그려졌다. 특히 각 경기의 승자들은 3판2선승제인 8강과 5판3선승제인 4강 및 결승 모두 상대 선수들에게 단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고 승리로 이끌어내, 강자 중의 강자의 면모를 증명했다.

컴투스 SWC2020 유럽컵에서 1위를 차지한 빌리피티(VIILIPYTTY,왼쪽)와 2위 로지스(ROSITH)가 최종 월드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먼저 지난 해 ‘SWC’ 유럽컵 우승자이자 월드결선 4강 플레이어 로지스(ROSITH)는 ‘SWC2018’ 월드결선 유럽 대표로 출전한 프랑스 쉔(CHENE)을 상대로 탄탄한 몬스터 덱과 날카로운 밴픽을 선보이며 3승을 먼저 가져가 월드결선 두 번째 진출을 확정했다.

올해 4년 연속 ‘SWC’에 도전한 빌리피티(VIILIPYTTY)는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스웨덴 오바보(OBABO)를, 4강에서 스페인 전통 강호 제르포티카(ZERPOLITA)를 상대로 무패 압승을 거두며, ‘3전 4기’로 월드결선 진출에 첫 성공했다.

결승에서 만난 로지스(ROSITH)와 빌리피티(VIILIPYTTY) 두 선수는 유럽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는 경기인만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최종 빌리피티(VIILIPYTTY)가 우위를 점하며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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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에게는 유럽 지역을 대표해 월드결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메달이 주어졌으며, 1위 상금 1만 달러(약 1천150만 원)를 비롯한 지역컵 상금이 제공됐다.

‘SWC2020’는 이번 유럽컵을 끝으로 월드결선에 오를 총 8명의 파이널리스트를 최종 확정했다. 빌리피티(VILLIPYTTY)와 로지스(ROSITH)는 오는 21일 월드결선에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세계 챔피언의 명예와 10만 달러(1억1천500만 원) 상금을 건 마지막 결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