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4차산업 원천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4차산업기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인공지능(AI)·로봇·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 등 8대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10개사와 '4차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3차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우수 중소벤처기업 17개사로 구성된 4차산업 상생협력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데 이어, 참여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상생협력체계를 확대키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1·2차 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진출을 위한 태양광 모듈 진단 현지실증·기술전수 ▲발전부품 3차원(3D)스캐닝 형상 검사 용역 등 계약 체결 ▲발전기자재 시험성적서 보안시스템 등 연구·개발(R&D) 진행 ▲기술세미나 홍보부스 지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10개사가 추가되면서 동서발전 4차산업기술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은 총 27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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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에 발전소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실증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는 한편, 공동 R&D 과제 추진과 해외진출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해 국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4차산업기술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상생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종 기술간 융합을 유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4차산업혁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