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주년 로스트아크, 인기 지속...스마일게이트 감사 인사 전해

2018년 11월 7일 정식 출시...출시 초반 동시접속자 수 35만 기록

디지털경제입력 :2020/11/08 14:59

스마일게이트가 대표 인기작 '로스트아크'의 출시 2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기존 게임성 개선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등으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8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개발 자회사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로스트아크 출시 2주년을 맞아 감사 인사를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로스트아크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11월 7일 정식 출시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을 달성하며 당시 PC 게임 시장에서 핫이슈로 부각되기도 했다.

특히 이 게임은 출시 1년 후인 2019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5개부분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MMORPG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제작과 서비스를 통시에 맡은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지난해 매출 800억 원을 기록했다.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와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핵심 IP로 자리매김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다. 

다만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로스트아크의 인기 유지 이유를 게임성 뿐 아니라 게임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용자에게 있다며 겸손의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감사 편지를 통해 "서비스 2년이 된 지금 그 말을 얼마나 지키고 있는 것일까 스스로 고민해본다"며 "시즌2에서 발생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정리하고, 운영정책 및 프로세스 전반도 다시 검토 진행 중에 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들도 함께 검토하면서 분명하게 나아질 방향을 찾겠다"고 전했다.

이어 "로스트아크가 개발할 콘텐츠, 여러분들과 약속했던 콘텐츠들까지 함께 정리해서 조만간 여러분들을 찾아뵙고 로스트아크의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저희들의 보람과 가치는 여러분이 그저 기뻐해 주시는 것 바로 거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저희들은 운명 공동체와 같다. 그래서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들을 저희도 함께 느끼며 보내주시는 질책도 더 나아지길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에 보낸다는 것을 분명히 느낀다"며 "분명하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로스트아크가 되도록 계속해서 처음의 마음을 잊지않고 나아가려한다. 이용자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출시 2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행사를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이용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이용자들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인게임 아이템과 새롭게 제작된 굿즈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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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3월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실제 게임 속 아바타와 탈것으로 구현하고 이를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들에게 제공 중이다.

로스트아크는 국내와 러시아, 일본에 이어 다른 글로벌 지역까지 서비스가 확대된 상태다. 이 게임이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기대 이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