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4조7천308억원, 영업이익 3천615억원, 순이익 3천95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9.7% 증가했다.
무선 사업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또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신사업 분야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결과다.
당기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44.2% 증가했다.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조9천406억원을 기록했다. 2G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 요인에도 견고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426만명이다.
무선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함께 신사업도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다. 미디어, 보안, 커머스 사업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며 1조5천2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분기 1천억원을 넘어섰다.
우선 미디어 사업은 IPTV 사업 성장과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9천6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2만9천명 증가했다.
보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천533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비 18.7% 성장한 2천6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SK스토아는 전년 대비 매출이 47.7% 성장하면서 T커머스 1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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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원스토어의 기업공개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T맵을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들이 의미 있는 성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며 “5G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뉴 ICT 기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