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ICT 역량 총집합…온라인 ‘테크 서밋’ 개최

관계자 5천명 참여…AI 석학 기조연설·CTO 토론 진행

방송/통신입력 :2020/11/04 09:48    수정: 2020/11/04 09:49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SK그룹의 종합 ICT 전시회인 ‘SK ICT 테크 서밋 2020’을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 ICT 테크 서밋은 SK그룹의 ICT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내외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SK 관계사, 스타트업, 협력사 등에서 관계자 5천여명이 참여하며,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SK ICT 테크 서밋에선 SK그룹의 경영 화두인 ‘AI’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사진=SK텔레콤)

AI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와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각각 ‘유방암 검사용 딥러닝 기술’과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이어서 SK그룹의 ICT 기술 개발을 이끄는 각 관계사 CTO인 송창록 SK하이닉스 담당, 이기열 SK주식회사 C&C 총괄, 김윤 SK텔레콤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술’이라는 주제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SK그룹의 기술과 역할론에 대해 논의한다.

SK그룹 24개 관계사는 이틀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AR/VR, 미디어, 보안, ICT 융합, ICT 인프라 등 총 8개 분야의 96개 주제에 대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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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SK텔레콤은 AI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딥러닝 플랫폼 ‘메타 러너’와 이를 활용한 AI 기반 자동 채보(음악을 듣고 악보 제작) 기술을, SK하이닉스는 스마트폰·차량·의료·보안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는 ‘CMOS 이미지 센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SK ICT 테크 서밋 참가자는 온라인 ICT 기술 체험존을 통해 SK텔레콤의 AI 기반 미디어 솔루션 ‘슈퍼노바’, ‘오토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