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후속작 출시 본격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 11월 선보여...닌텐도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0/11/05 11:36

넷마블이 세븐나이츠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후속작 3종을 잇따라 출시한다.

이 회사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앞세워 각각 콘솔과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 기반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를 정식 출시했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원작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여덟 번째 멤버 바네사가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그렸다.

해당 게임의 주요 특징은 상성을 공략하는 실시간 턴제 기반 전투와 화려한 스킬 애니메이션, 스토리 진행에 따라 모험에 합류하는 다양한 원작 영웅 수집 재미 등이다.

또한 스토리라인과 엔딩이 존재하며, 전략에 따라 다양한 영웅을 활용하는 덱 구성의 재미를 갖춘 싱글 플레이 역할수행게임(RPG) 방식을 따른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정식 출시 전 닌텐도 e숍의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다운로드(DL)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세븐나이츠2.

넷마블은 이달 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도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2는 원작 20년 후 세계를 다룬다. 이 게임은 모바일의 한계를 넘어선 시네마틱 연출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언리얼4엔진으로 구현한 각양각색 캐릭터로 차별화된 재미를 강조한 대작으로 요약된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고퀄리티 실사형 캐릭터와 모바일 게임 최초의 실시간 그룹 전투를 강조했으며, 세븐나이츠2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다.

덱 구성 재미도 있다. 이용자들은 4명의 캐릭터에 덱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구성에 따른 전략과 조합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소개됐던 기대작 중 하나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앞서 소개된 후속작과 다른 게임성을 갖췄다. 대표적으로 나만의 전투 커스터마이징이다.

전투 커스터마이징은 모든 캐릭터가 무기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무기에 따른 스킬과 전투 스타일이 바뀌는 방식이다.

여기에 영웅으로 변신하면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웅 변신은 단순히 외형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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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뿐 아니라 이달 출시되는 세븐나이츠2,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넷마블의 새 성장동력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IP가 넷마블을 다시 웃게했는지는 연말께 일부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후속작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와 세븐나이츠2 연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내년 상반기 흥행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매년 다양한 시도를 해온 넷마블이 자체 IP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