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맥세이프 충전기가 대한민국 국립전파연구원(NRRA)의 전파인증을 획득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맥루머스 등 주요 외신들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인증을 마친 제품은 '맥세이프 충전기'와 '맥세이프 듀오 충전기'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전파인증이 완료되면 얼마 되지 않아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에 제품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맥세이프 충전기는 최대 15W 무선충전이 가능하며, 무선 충전 시 충전 패드에 아이폰을 놓을 위치를 맞추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준다. 또, 자석을 이용해 스마트폰 케이스 등의 액세서리를 아이폰 뒷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맥세이프 충전기, 아이폰12미니 모델에선 충전 속도 느려
같은 날인 3일 IT매체 맥루머스는 최근 업데이트 된 애플 지원문서에서 맥세이프 충전기가 아이폰12 미니 모델에서 최대 12W의 전력으로 공급이 제한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른 아이폰 12 모델은 모두 15W의 전력이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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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에어팟과 같은 라이트닝 지원 액세서리가 아이폰12와 연결되면 맥세이프 충전기가 규제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7.5W 충전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또, 맥세이프 충전기를 아이폰에 연결하기 전에 전원을 켜놓아야 충전기가 최대 전력을 공급해도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