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구지역 中企에 기술 이전 확대한다

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마케팅 등 사후 지원도 확대

디지털경제입력 :2020/11/02 12:15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달 30일 대구테크노파크와 '기술이전·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공동 기술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자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 중 사업화 유망 기술(유상) 11건과 나눔 대상 기술(무상) 77건을 이전,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가스산업 관련 기술의 공익적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기업 지원 플랫폼을 통해 기술 이전 홍보와 기술 사업화 희망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기술 지도·마케팅 등 사후 지원을 펼친다.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공사는 지난해 대구테크노파크와 협업해 대구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기술 이전 3건을 시행한 바 있다. 기술 나눔 외에도 기술개발 협력사업과 중소기업 기술 임치비용 지원, 사이버·현장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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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 가스공사 신성장사업본부장은 "기술 나눔이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공과 매출 증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선학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테크노파크도 단순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