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완구형 자동차를 설계해서 제작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SW)가 나왔다.
3D프린팅 및 캐드프로그램 개발기업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일반인이 직접 3차원으로 디자인해 제작한 부품을 분리하거나 재조합할 수 있는 ‘조립식 완구 자동차 제작’을 위한 전용 SW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인텔리코리아가 개발한 사용자 편집 기반 가상완구 자동차 핵심 기술은 ▲양방향 모델링 방식으로 자동차 본체 제작 ▲파라메트릭 모델링으로 바퀴 제작 ▲절차적(Procedural) 모델링으로 타이어 제작 ▲템플릿 방식의 자동차 부품 제작 및 부품의 탈부착을 고려한 형상 제작 ▲STL 불러오기 및 내보내기 모듈 제작 등이다.
인텔리코리아는 앞으로 3D프린팅 기반 조립식 실물 완구 자동차를 제작해 가상완구와 실물 완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완구 자동차 제작을 위한 3D프린터 장비와 소재 안전성 ▲완구 자동차 제작을 위한 소재 유해성 및 출력물에 대한 기계적 성능평가 ▲완구 자동차 완제품에 대한 KC 인증 항목을 평가받아 누구나 친환경 완구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는 툴을 공급할 계획이다.
인텔리코리아는 다양한 자동차 템플릿을 구축하고 완성도를 높여 초기에는 아동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창의교육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키덜트 시장 외에 중국·일본·대만·인도 등 해외 교육용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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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훈 대표는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어도 자동차 설계를 쉽게 할 수 있는 웹 기반 3D 저작도구와 3D프린팅 기반 완구 자동차 툴을 상용화해 초등학생 대상 무료교육과 회원제 방식 보급으로 저변확대를 꾀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전통적인 완구 자동차를 대신하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완구 자동차 제작 툴을 공급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인텔리코리아는 2022년부터 회원을 모집해 서브스크립션(구독) 방식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