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참여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발족

회장에 한호성 국군수도병원장...한현욱 차의과대 교수 등 3인이 부회장

홈&모바일입력 :2020/10/29 12:26    수정: 2020/10/29 14:50

산업계, 학계, 연구소, 병원이 참여하는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DIGITAL HEALTHCARE ALLIANCE FORUM, 이하 DHAF)이 발족했다. 포럼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9월 1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초대 회장은 한호성 군수도병원장이 맡았다. 부회장은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 차의과학대학교 한현욱 교수, 강원테크노파크(강원TP) 김수길 팀장 등 3인이 선임됐다.

DHAF에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대표하는 산학연관 단체들이 참여했다. 회원간 협력과 유대강화로 4차산업혁명기술과 융합한 우수한 보건 의료 기술 및 응용 서비스 개발에 힘을 합친다.  또, 회원간 정보교류 와 필요한 과업을 공동 수행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국민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이 창립 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까지 558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진출과 협업도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는 "특히 올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우뚝 설 수 있는 최적기"라고 말한다.

초대 회장에 선임된 한호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형태 보건의료 모임이 있지만 기존 조직은 좁은 영역의 특별한 관심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 많다"면서 "이와 달리 DHAF는 산-학-연-병 모두를 포괄하는 넓은 형태의 포럼"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회장은 "4차 산업의 큰 축인 디지털헬스케어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포럼으로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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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 축사를 한 강원테크노파크 김성인 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DHAF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와 공동 연구 활동 등을 통해 국가에 이득이 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오는 12월 첫 심포지엄 개최를 시작으로 내년에 다양한 연구 활동 및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