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중기 11만8841개...제조 중기는 56만7815개

중기부, 2018년 기준 통계 발표...과학 및 기술서비스 중기는 20만5343개

중기/벤처입력 :2020/10/28 23:06    수정: 2020/10/29 06:59

2018년 말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663만86940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1710만4000명으로 전체 기업 종사자의 83.1%, 매출액은 2662조9000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5%로 나타났다.

또 전체 중소기업 중 정보통신업종 중소기업 수는 11만8841개(1.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종 중소기업수는 20만5343개(3.1%), 제조업종 중소기업 수는 56만7815개(8.6%)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중소기업 기본 통계'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 8월 국가 공식통계로 승인을 받은 이후 최초로 기업 단위의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작성, 이번에 공표했다.

2019년 시범 작성 시 발표한 기업수, 종사자수 외에 매출액을 추가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규모와 분포현황을 보다 거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공표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와 종사자수, 매출액 모두 2017년 보다 증가했다. 중소기업 수는 2017년 630만개에서 2018년 663만9천개로(5.4%↑),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2017년 1669만명에서 2018년 1710만4천 명(2.5%↑)으로, 중소기업 매출액은 2017년 2587조5천억 원에서 2018년 2662조9천억 원(2.9%↑)으로 각각 늘었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24.9%), 부동산업(16.8%) 숙박·음식점업(12.0%) 순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종사자 비중은 제조업(19.6%), 도·소매업(19.2%), 숙박·음식점업(10.3%) 순으로, 매출액 비중은 도·소매업(33.8%), 제조업(27.7%), 건설업(11.3%)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중소기업은 338만 8000개로 전체 기업의 51.0%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종사자는 923만 6000명으로 전체 기업의 54.0%에 달했다.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매출액은 1551조 9000억원으로 전체 기업의 58.3%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0.5%p 높아졌다.

중기부 정연호 통계분석과장은 "이번에 공표한 중소기업 기본통계는 중소기업의 현황을 파악한 최초의 공식 통계"라며 "향후 중기부에서 생산하는 각종 통계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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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소기업은 영리목적 법인기업 이나 개인기업으로 규모 기준(매출액 기준, 자산 5천억원 미만)과 독립성(대기업 자회사가 아닐 것)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을 말한다. 업종별로 중소기업 매출 규모는 다른데, 400억원 이하~1500억원 이하 기업을 말한다.

또 소기업은 중소기업 범위에 해당하면서 매출규모가 소규모인 기업을 말하는데, 업종별 매출 규모는 10억원 이하~120억원 이하의 기업을 말한다. 중기업은 중소기업 중 소기업을 제외한 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