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결제 도용 범죄 총력 대응

AI 기반 데이터 분석, 자체 개발 보안 솔루션 등으로 피해 예방

디지털경제입력 :2020/10/28 14:46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인해 증가한 결제 도용 범죄에 대해 한층 강화된 보안시스템과 정책으로 맞서겠다고 28일 밝혔다.

결제 도용 방지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곳은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넥슨의 인텔리전스랩스다. 

넥슨 인텔리전스랩스에서는 ▲AI기반의 데이터 분석 ▲RM(Risk Management) 룰 강화 ▲자체 개발 보안 솔루션 ‘플랫폼쉴드’를 통한 방어 ▲24시간 자동화 모니터링 등 고도화된 온라인 범죄 탐지 기술을 개발해 지난 달부터 넥슨 온라인게임에 적용하고 있다.

넥슨 판교 사옥 전경.

넥슨 측은 강화된 보안시스템 도입 후 이전 대비 월 평균 피해 건수 93%, 피해 금액 96% 감소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용자가 인지하기 전 도용 범죄를 먼저 탐지해 직접적인 피해를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회사는 현재 준비 중인 추가 보안 기능 탑재를 통해 결제 도용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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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결제 도용을 포함한 게임 내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원칙으로 게임을 운영한다. 아이디 이용 제한은 물론 범죄자 검거를 위해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건전한 게임문화조성과 이용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넥슨코리아의 배준영 라이브플랫폼 실장은 “비대면 활동으로 온라인 범죄가 더욱 많아지는 가운데 강화된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보다 안전한 게임플레이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불법 행위 탐지 시스템 개발에 지속해서 리소스를 투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