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IT혁신사업 강석립 전무는 4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 감소 이유는 3분기 매출 성장을 이끈 물류 사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수익률이 높은 IT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27일 강석립 전무는 “분석한 예측치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8%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다.
강 전무는 “3분기 매출이 시장기대보다 좋았던 것은 블랙프라이 등 연말 성수기에 발생할 운송 거래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조기 발주된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는 IT서비스는 3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지만, 예상밖으로 상승했던 물류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급격히 증가한 물량으로 3분기 매출이 2분기 대비 31% 이상 성장했지만, 그만큼 4분기 물량이 줄어든 셈인 만큼 보수적으로 20% 이상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국 등 해외 시장의 경우 TV 등 생활가정에 대한 수요가 4분기에도 꺾이고 있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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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강석립 전무는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3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강 전무는 “코로나19 등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나서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이익률이 높은 IT서비스 매출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물류매출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