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광기의 다크문 축제'가 오는 11월 18일 출시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는 신규 확장팩에서 통해 타락으로 오염된 신규 카드 135종과 새로운 PvP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출시에 앞서 팻 네이글 라이브 콘텐츠 수석 디자이너와 존 매킨타이어 게임 디자이너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두 개발자는 이번 확장팩의 주안점과 주요 즐길거리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기의 다크문 축제'는 타락을 주제로 고대신을 주인공으로 한다. 이런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수상한 분위기와 눈 문양을 많이 활용해 고대신의 이미지를 부각하려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진척도 시스템을 개편해 이용자가 하스스톤을 더욱 많이 플레이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존 매킨타이어 게임 디자이너는 "이용자에게 더 많이 보상하기 위해 진척도 시스템을 개편했다. 보상이 기존보다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썼다"라며 "커스텀 요소 등 어떤 게임 모드를 플레이해도 충분히 보상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초보 이용자들은 카드풀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규 업적 추가에 대해 "업적 획득을 위해 덱을 더 다양하게 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규 확장팩 출시 빈도가 기존보다 잦아진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일찍 출시된 것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런 확장팩 출시 빈도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다만 '광기의 다크문 축제' 출시에 앞서 35종의 카드로 구성된 미니 세트가 공개된 것처럼 추후 확장팩에도 미니 세트를 선행 출시하는 방법을 활용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존 매킨타이어 디자이너는 신규 확장팩 출시 이후 이용자가 더 다양한 덱 구성을 할 수 있는 메타가 생겨날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확장팩 출시 후 어떤 메타에 변화가 생기고 무엇이 강력할 것인지는 말하기 어렵다. 다만 주술사는 컨트롤 덱에 공격적 성향을 과감히 더했기에 어느 정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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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경쟁 콘텐츠인 결투 모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결투 모드는 15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한 후 상대와 대결에서 승리하면 더 강한 상대와의 대결이 이어지는 구조의 PvP 모드다.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모드지만 덱을 일일이 짜야하는 것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팻 네이글 라이브 콘텐츠 수석 디자이너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지만 덱을 구성하는 걸 흥미롭게 여기는 이용자도 있다. 이런 부분은 좀 더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