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인시스템, 남양주 수동면에 새 공장 마련

오수철 대표 "새로운 마음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 터전 마련"

중기/벤처입력 :2020/10/26 19:53    수정: 2020/10/27 12:53

'맞춤형 콘솔데스크' 분야 강소기업'인 디인시스템(대표 오수철)이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새 공장을 신축, 23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1997년 설립된 디인시스템은 콘솔 데스크(Console desk)와 디스플레이 월 시스템(Display wall system) 전문기업이다. 오수철 대표가 대기업을 다니던 중 국산 제품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디인시스템을 설립했다.

이날 오수철 대표는 "추위가 오기전에 새 공장을 완공해 기쁘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 이 곳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 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인시스템의 남양주시 수동면 새 공장은 약 500평으로 각종 첨단 시설을 갖췄다. 이날 새 공장 개소식에서는 이상헌 디인시스템 부장이 공로상을 받았고, 오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서울 성수 지역 IT기업들 모임인 에스에스드림 회원사들이 참석, 디인시스템의 새 공장 완공을 축하했다.

오수철 디인시스템 대표가 새 공장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디인시스템 새 공장 전경.

일반인에게 생소한 콘솔데스크는 하부에 통합관제실, 종합상황실 등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보관 및 보호한다. 기능은 동일하지만 형태나 재질은 일반 책상과 차이가 있고 고객 요구에 따라 다중의 모니터 거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디인시스템은 설립 이래 지난 23년간 콘솔 데스크 '외 길'을 걸어왔다. 그동안 만들어 국내외에 공급한 제품이 1만대가 넘는다. 특히 국내 주요 발전소와 한국전력(한전), 한국수력원자력 같은 공공 시장에서 명성이 높고, 거래처가 500곳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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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인시스템은 제품 수주부터 기획, 설계, 제조, 배송, 설치를 '원 스톱'으로 처리한다. 제품 재질도 목재부터 철재 등 다양하다. 차별화를 위해 가공부터 도장 및 조립까지 일관 공정을 갖췄다. 

디인시스템이 공급하는 제품은 양산이 아닌 '맞춤형'으로 고객 요구대로 크기와 모양을 제작, 공급한다. 특히 콘솔데스크와 함께 사용하는 거치대를 설치하면 모니터 증설 및 감축이 용이하고,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상헌 디인시스템 부장(오른쪽)이 오수철 대표(왼쪽)에게서 공로상을 받고 있다.
디인시스템 새 공장 내부 전경.
디인시스템 새 공장 내부 전경.